2026
요즘은 음악을 만드는 일도 그 밖의 생활도 즐겁다. 서울에서 두 번째 앨범을 만들고 있다. 결국 다시 돌아오는 음악은 얼터너티브 록이다. 오렌지카운티와 시카고에서 보낸 시간도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다.
폴 길버트는 지금도 내 기타 연주에 큰 영향을 주는 음악가다. 록과 메탈로 다져 온 연주라 다른 음악을 만들 때도 그 바탕은 남아 있다.
예전에 만든 곡은 공포영화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. 발매하고 몇 년 뒤에 이렇게 이어질 줄은 몰랐다.
지금도 ‘스쿨 오브 락’을 보면 내 모습이 있다. 어릴 때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갔다.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보니 어른들의 사정도 훨씬 잘 알겠다. 그래도 여전히 음악을 하고 싶다.
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같이 듣는 시간이 좋다.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고 만들고 싶은 음악도 더 있다. 지금은 이렇게 사는 게 좋다.


